소고기가 문제가 아니다.

놀구있네 2008/07/01 13:02

오늘자 중앙일보에 소고기 수입을 비난한 김민선이 미국에서 햄버거 먹는 사진을 싣고 김민선을 비아냥 대는 기사가 실렸다.

이런 기사에서 보듯 조중동 및 매경, 한경, 문화 등등 메이저언론들은 현 사태를 '소고기' '광우병' 문제로 '좁히고 있고 이렇게 문제를 좁힘으로써 이명박 정보의 추가협상으로 해당 문제가 해결되었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촛불문화제'를 억지 쓰는 폭력집회로 몰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계속 비폭력 촛불집회를 가지고 소고기 문제를 해결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인가?

내가 볼때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모든 것의 근원적 문제는 이명박 스스로 자신들이 마음대로 해도 되는 세상이 됐다라고 생각하는데 있다.

이 사고 방식에 기인한 국민을 무시한 정책, 국민을 무시한 대외 협상, 각종 공기관들의 '권력 사유화'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문제가 불과 6개월 남짓에 봇물터지듯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이 권력의 주요 자리를 실력이 아닌 사욕에 의해 채우다보니 검찰, 감사원, 국정원, 경찰 심지어 지하철공사까지 실력을 키우고 국민의 편에 서서 해당 기관의 주 업무를 공정하기 처리하기보다는 오로지 이명박에게 잘보이기 위해 일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노무현에게 그렇게 대 들던 경찰총장들, 검사들, 장관들은 어떻게 그게 가능했고, 지금 그들이 꼬리를 흔들게 된건 왜 그런건가?

고소영 내각이 그 이유를 극명히 보여준다.

도덕성, 실력 이런거 키울 필요 전혀 없는 것이다. 대들면 죽는거고 잘보이면 뜨는거다.

이러한 구조가 불과 6개월만에 만들어졌다.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10년, 국민이 되찾은 10년의 시계가 불과 6개월만에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땡이 뉴스를 부르짓는 미친놈, 대통령에게 대들면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미친놈들이 설치는 세상이 돼 버린 것이다.


이건 소고기가 문제가 아니다.

Trackback 0 : Comment 0

Write a comment

◀ PREV : [1]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 [101] : NEXT ▶